방송을 보다 보면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공개되는데요.
하도 요즘 레시피가 많이 나오니 약간 식상한 느낌도 들곤 했는데...
만물상에 소개된 황태채 콩나물 찜은 방송을 보는 내내 군침이 돌아 꼭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이보은 황태 콩나물 찜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뜨끈뜨끈 할 때 바로 밥에 올려 먹으니 정말 기가 막히게 황태살이 부드럽고 콩나물이 아삭하니 맛이 좋네요.
그래서 오늘은 이웃님들도 만들어 드셔 보셨음 해서 정리한 황태 콩나물 찜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전 평소 황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유는 가시도 있고 마른 황태채로 요리를 해 봐야 부드럽지 않은 식감에 마트에 가면 쳐다도 안 보던 재료인데요.
이번에 이보은 씨의 황태채 부드럽게 만드는 비법을 활용하니 어쩜 저 황태채 반한 것 같아요.
아삭아삭 콩나물 건져 먹는 맛도 기가 막히고요.
부드럽고 고소한 황태 속살을 발라먹는 재미
이래서 먹는 재미에 산다고 하나 봅니다^^
■ 끝내주는 맛!! 만물상 이보은 황태 콩나물 찜 만들기
우선 기본 재료는요.
황태 1마리, 콩나물 한 봉지, 감자 1개, 청양고추 4개, 양파 반 개 준비합니다.
그리고 딱딱한 황태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간 감자에 들기름 1큰술 섞어 황태에 발라줄 건데요.
만물상에서는 감자 1개를 강판에 갈아 바로 들기름 1큰술 넣어 사용했는데요.
전 그냥 감자를 듬성듬성 썰어 믹서기에 넣고 물 조금 부어 휘리릭 갈아 준비했어요.
그럼 재료 준비가 다 끝났으니 바로 요리를 해 볼게요^^
먼저 황태는 물에 적셔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가위로 머리를 잘라내고요.
(자른 머리는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육수 낼 때 사용하세요^^)
뒤로 뒤집어 지느러미, 꼬리를 모두 깔끔히 잘라주세요.
그리고 조리 과정에서 황태가 오그라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칼집을 듬성듬성 넣어주세요.
그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요.
갈아놓은 감자에 들기술 한 큰 술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루 섞어준 다음
썰어놓은 황태 살에 감자양념을 고루 발라 5분간 숙성시킵니다.
만물상에서는 국간장 2큰술을 사용해 먼저 황태 살에 밑간을 한 다음 감자 양념을 발라주었는데요.
저는 짜게 먹지 않는 편이라 그냥 바로 감자 양념장을 발라주었어요.
그런데도 간은 딱 맞았다는 거 참고하세요.^^
그리고 청양고추 4개는 배를 갈라 준비하고요.
냄비에 콩나물 3/1 올려준 다음
그 위에 황태살 올려주고요.
또 다시 남은 콩나물을 모두 올려주세요.
그리고 청양고추를 씨가 든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콩나물 위에 올려주고요.
* 콩나물을 삶을 때 청양고추를 넣으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아삭함이 배가되요.
그 다음 물 두 컵 부어주고요.
뚜껑을 닫아 3분 강한 불로 가열합니다.
그런데 저는 양념장을 만들 시간을 생각해 중간불로 6~7분 가량 콩나물을 천천히 익혀주었어요.
그리고 콩나물이 익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먼저 양파 반 개 다져 준비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10, 다진 마늘 2, 간장 8, 맛술 4, 다진 양파 8 볼에 담아주고요.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사이 황태 살과 콩나물이 먹음직스럽게 익었는데요.
바로 양념장을 부어주고요.
숟가락 두 개를 사용해 양념장을 콩나물과 황태 살에 고루 섞어줍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홍고추 넣어 준 다음 한번 더 가볍게 섞어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 한 입 맛을 보면요
아삭아삭한 콩나물도 별미, 부드러운 황태 살도 별미 정신없이 맛있게 저녁을 먹었어요^^
그럼 추워진 겨울 기가 막히게 맛있는 이보은 황태채 콩나물 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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