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 짜장 전분물 넣은것보다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만드는 비결은?

주말이면 이따금 한번씩 짜장면을 만들어 먹는데요.

짜장 분말을 사용하면 만들기는 매우 간단하지만 정해진 그 맛에서 벗어나진 못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팔을 걷어 부치고 춘장을 사용해 전통짜장을 만들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전분물을 넣어 짜장을 걸쭉하게 만드는데...

오늘은 전분물을 넣은것보다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춘장 짜장 만드는 비결 소개합니다.

 

일반적인 짜장에는 전분물이 들어가야 하는데...

전분물 없이 짜장을 더욱 맛있게 만든다고?

네^^ 바로 이것을 사용하면 되거든요~

그것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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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옥수수통조림을 사용하는건데요.

 

 

아시다시피 전분가루에도 감자전분, 옥수수전분이 대표적으로 있는데요.

오늘은 옥수수를 갈아서 전분물 대신 넣어 짜장을 만들어 볼게요.

 

 

1) 옥수수 통조림 1캔을 물까지 모두 믹서기에 부어줍니다.

 

 

2) 그리고 갈아주고요.

 

 

3) 양배추, 당근, 양파, 호박 등 짜장에 넣을 야채를 썰어주세요.

 

 

4) 그리고 춘장으로 짜장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춘장 기름에 튀겨주기를 해 주셔야 하는데요.

백종원씨께서 방송에서 짜장을 만들때

춘장의 떫은맛을 고소함으로 바꾸는 비법으로 기름에 춘장을 튀기는것을 보여주었는데요.

기름 종이컵 2컵에 춘장 한봉을 넣어주세요.

(저는 기름이 떨어져서 남은 기름으로 튀기다보니 사진상 기름이 적은거예요~)

그리고 중간불에서 10분가량 검은 춘장색이 약간 갈색으로 바뀌도록 한번씩 뒤적이며 튀겨주고요.

 

 

5) 춘장을 튀기면서 설탕 1스푼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튀겨지면 기름을 빼고 춘장만 건져 따로 그릇에 담아둡니다.

 

 

6) 그리고 기름 두른 팬에 야채를 넣어 볶아주기 시작하고요.

 

 

7) 고기까지 넣어 볶아주다가...

 

 

8) 볶아둔 춘장을 넣어주세요.

 

 

9) 그리고 옥수수 갈아놓은걸 모두 부어주고요.

 

 

10) 종이컵으로 물 2~3컵 부은후 한번 더 보글보글 익혀줍니다.

※ 농도가 너무 되직하다면 기호에 맞게 물을 추가하세요^^

 

그리고 국수나, 밥에 올려 비벼 먹으면요

옥수수 맛의 고소함과 춘장의 감칠맛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요^^

그럼 주말에 뭐 먹을까? 고민되실때는 옥수수를 갈아넣은 춘장짜장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