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구워 먹고 깻잎이 남았는데요.
깻잎 김치나 장아찌를 담그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라 전을 만들어 먹었어요.
보통 깻잎 전이라고 하면 깻잎 1~2장에 밀가루 반죽을 입혀 고기를 넣거나 그냥 구워내는 걸 생각하시는데요.
이렇게 한 두 장씩 일일이 구우려면 귀찮아서 만들어 먹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쫑쫑 깻잎을 썰어 김치전을 굽듯 구워 먹어요.
한 장을 구워서 사진 찍어 보았어요.
대게 전을 구우면 위 상태로 젓가락으로 찢어서 드시는데요.
저는 이렇게 접시에 올리면 찢어 먹는 게 귀찮아서 한입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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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먹을 건 접시에 담고요.
반찬으로 먹을 전이라면 썰어서 반찬 통에 가지런히 담아 놓지요.
그럼 깻잎 전 만들어 볼게요.
1) 깻잎을 쫑쫑 썰어주세요.
2) 부침가루나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도 되고요.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섞어 반죽하면 바삭바삭함을 맛보실 수 있어요.
3) 마늘 반티 넣어주세요.
4) 반죽을 살짝 찍어 맛을 본 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5) 전을 구울 때는 식용유에 들기름을 섞어 구워주면 더욱 고소해요.
물론 들기름이 없으면 참기름도 가능하답니다.
6) 반죽을 얇게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내면 고소한 깻잎 전이 완성되지요^^
그럼 고기 드시고 조금 남은 깻잎은 깻잎 전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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