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에 더욱 별미인 백주부님 감자짜글이 만드는 방법

환절기가 되어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그래서 저녁이면 매콤한 두부찌개, 얼큰한 꽃게탕, 제철 맞은 갈치조림, 달콤한 무조림 등을 식탁에 올리고 있는데요.

어제는 감자짜글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퇴근한 남편은 꼭 반주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 준비를 할 때 안줏거리를 하나씩 만들어 올리는데요.

어제는 감자 짜 글 이가 너무 맛있었던 탓에...

평소 막걸리 한 병씩을 마시는 남편이 두 병 반이나 잡수시고는 잠을 청하러 들어갔습니다.

 

 

■ 나트륨 배출과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감자 짜 글이 만드는 방법

 

1) 감자 3개, 스팸, 청양고추, 대파,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 저는 스팸을 썰어서 넣었지만, 햄을 봉지에 넣고 완전히 으깬 후 찌개에 넣어 떠먹어도 좋고요.

숟가락으로 스팸을 수박 파듯이 동그랗게 파내어 찌개에 넣어도 드셔도 좋습니다.

 

 

2) 감자, 햄, 양파를 냄비에 담습니다.

 

 

3)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스푼, 간장 4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된장 3/1스푼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4) 준비된 재료에 양념장을 올리고 물 2컵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을 고루 풀어 준 후....

 

 

뚜껑을 닫고 강한 불로 익히기 시작합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감자를 온전히 익힙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어슷하게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감자 짜 글 이 완성.

 

 

청양고추를 넣었는데도 초등학생 두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짜 글이가 동나고...

양념이 맛있다고 한 번 더 데워 먹겠다는 남편.

 

그제 먹었던 두부조림을 남은 짜 글이 양념에 넣어 먹으니 이것도 별미더군요.

그럼 쌀쌀해진 날씨 얼큰하고 따뜻한 찌개가 생각나신다면 감자 짜글이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