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면 밭에 심은 고추 모종이 어느 정도 자라 고춧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는데요.
이때 올라오는 고춧잎은 가장 부드러울 때라 고춧잎 나물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마침 신랑이 시골 어머님 댁에 다녀오면서 고춧잎을 가져왔길래 맛있게 무쳤답니다.^^
조물조물 무쳐 한 입 맛보니 고추 향과 감칠맛이 도는 게 입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고춧잎은 비타민A가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좋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에도 좋은 음식이지요.
그럼 고추잎 무침 만들어 볼게요.
시골에서 가지고 온 첫날에는 파릇파릇했는데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약간 시들해졌네요.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 데치듯 고춧잎을 데쳐냅니다.
2) 데친 고춧잎을 찬물에 3번~4번 깨끗이 헹궈냅니다.
3) 물기를 꼭 짜내고 잎의 질긴 끝 부분은 골라냅니다.
4) 3등분하여 썰어줍니다.
5) 양념장을 만듭니다.
▶ 조선간장 2스푼, 맛소금 조금, 다진 마늘 반 티, 다진 파,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적당량
6) 고춧잎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맛소금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입맛 돋우는 고춧잎 무침이 완성되지요.
고춧잎 무침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6월 지금 시기 놓치지 마시고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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