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안주 해물파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비오는 날 생각나는 해물파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얼마 전 순두부찌개를 파는 식당에 갔는데 남편이 해물파전이 먹고 싶다하여 메뉴판을 보니 해물파전 한판에 만 몇천원이였습니다.

아가씨때는 천원 이천원 아까운 줄 모르고 썼던 기억이 나는데 주부가 되다보니 신랑이 힘들게 벌어 온 돈 천원 한장 쓰는것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쓰게 되었습니다.

만원이면 해물파전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으면 양도 많고 아이들도 먹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남편을 타일러 집에가서 해 주겠다고 하고 사 먹지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해물파전 재료를 사 와서 집에서 만들어주었는데 식당에서 파는 해물파전보다 더욱 맛있었습니다.

재료값도 깐쪽파 한줌에 3300원 오징어 한마리 4000원 깐새우 2000원 =9300원이 들었습니다.

해물파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소개합니다.

 

해물파전을 처음 만들 때 가장 어려운점이 파전에서 해물이 다 떨어지거나

 해물파전이 일반 김치전이나 다른전에 비해 더 두껍기때문에 뒤집다가 잘 찢어진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면 해물파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다.

 

 

1) 쪽파 잎의 노랗게 마른 끝부분을 다 떼어내어 뿌리부분의 흙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2)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새우도 물에 씻어줍니다.

※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해물도 첨가할 수 있습니다.

 

 

3)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이 주걱에서 주르르 떨어지는 농도로 준비합니다.

반죽을 만들 때 부침가루에 튀김가루와 다진마늘을 함께 넣어주면 더욱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집에 튀김가루가 떨어져서 넣지 못했습니다.

 

 

4) 계란 3개를 알끈을 제거해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재료준비가 끝났다면 해물파전을 부쳐보겠습니다.^^

 

 

1)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쪽파를 먼저 올립니다.

쪽파가 익으면서 양이 적어지기때문에 그 점을 감안해서 조금 더 넉넉하게 쪽파를 올려줍니다.

 

 

2) 쪽파위에 반죽을 올려줍니다.

(저는 반죽이 좀 많이 올라갔네요.)

 

 

3) 반죽위에 해물을 골고루 올려주고 뒤집개를 이용해 꾹꾹 해물을 눌러줍니다.

 

 

4) 해물위에 계란물을 올려줍니다.

 

 

5) 파전의 가장자리가 익으면 파전을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뒤집개로 뒤집으면 파전이 찢어지기 쉽습니다.

파전뿐만이 아니라 김치전 다른 전을 할 때에도 접시를 이용해 뒤집어주시면

찢어지지 않게 예쁘게 전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6) 파전이 익은 후 접시에 내어낼 때에는

접시를 사진과 같이 뒤집은 상태로 후라이팬에 올린후

다시 후라이팬을 뒤집으면 파전이 접시위로 깔끔하게 올라갑니다.

 

튀김가루를 넣고 만들었다면 바삭바삭한 해물파전을 연출해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여러분도 가정에서 해물파전 맛있게 만들어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