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과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아이유 감자스프 만드는 법이 한참 유행을 했었는데요.
새로운 레시피가 나오면 만들어 보고 싶어 흥분하는 저로써는...
두 가지 레시피로 감자스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두 레시피가 이걸 먼저 넣냐, 저걸 나중에 넣냐의 개념만 틀릴 뿐...
알고 보면 똑같은 재료에 똑같은 레시피더군요.
[백선생 레시피로 만들어 본 감자스프]
그럼 백선생 감자스프 레시피를 먼저 보자면요.
1) 감자를 삶는다
2)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채 썬 양파를 넣고 양파 색이 캐라멜 색상이 되도록 오래 볶아준다.
3) 볶은 양파에 삶아 놓은 감자를 넣고 우유로 농도를 맞춰 끓이기 시작한다.
4) 폭폭 끓기 시작하면 블렌더를 사용해 재료를 갈아준다.
5) 마지막으로 간은 소금과 후추를 기본으로 하고 기호에 따라 치즈를 더한다.
그리고 아이유 감자스프 레시피는요.
1) 감자를 빨리 찌기 위해 작게 깍둑 썰어 찜기에 쪄 준다.
2) 채 썬 양파를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 버터에 볶아준다.
3) 믹서기나 블랜더를 활용해 찐 감자와 볶은 양파, 우유 조금 넣고 갈아준다.
4) 간 재료를 냄비에 붓고 우유로 농도를 맞춰 끓여준다.
5) 폭폭 끓기 시작하면 치즈를 3장 넣어준다인데요.
두 가지 레시피로 만들어 먹어본 결과....
우유만으로 농도를 맞춰서 다소 느끼하고 퍽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감자를 쪄서 만들어야 하니 번거로워 아침 시간에는 만들기 매우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단점을 보완해 만들기 간편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감자스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그 결과 감자의 텁텁함 없이 매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스프를 완성했는데요.
백선생 아이유 감자스프보다 더욱 만들기 간편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함께 볼게요^^
재료
중간 감자 한 개 반, 중간 양파 8/1개, 우유, 물, 버터, 소금, 후추, 기호에 따라 치즈 1장
※ 2인분 기준입니다.
1) 감자는 깎둑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2) 버터 크게 1큰술 넣은 팬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이렇게 80%정도 투명하게 익혀주면 됩니다.
3) 그리고 감자를 넣어주고요.
4) 약간 약한 불에서 한 번씩 뒤적거리며 감자가 약간 투명해지도록만 볶아주세요.
(불이 약해도 감자가 그리 더디 익는 건 아닙니다. 생각 외로 빨리 익어요.)
그리고 센 불로 볶지 않는 이유는 감자에는 전분기가 있어 눌어붙기 때문인데요.
시간이 없는 경우라면 감자를 물에 한번 헹구어 중불에 볶아주심 시간이 단축돼요.
5) 그리고 물을 자박자박하게 넣어 중간 불로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 우유만으로 끓인 경우 느끼하거나 텁텁했지만 물을 넣고 끓이니 부드럽고 더욱 담백하더군요.
6) 그리고 수저로 감자를 눌러보아 으깨질 때까지 푹 익혀주세요.
7) 그다음 감자가 다 익었다면 우유를 넣어 한번 더 끓어오르도록 익혀줍니다.
이때 끓이면서 수분이 계속 날아가므로 약간 넉넉하다 싶을 정도로 우유를 넣어주세요.
8) 그리고 다 끓인 다음 블렌더나 믹서기에 재료를 모두 갈아줍니다.
그럼 이렇게 부드럽고 순백색의 감자스프가 완성되었는데요.
바로 간을 해 볼게요^^
9) 소금 3/1티 넣어주고요.
10) 후추 1 티스푼 양 넣어주세요.
11) 그리고 잘 저어주면서 약한 불에서 다시 끓이기 시작하고요.
12) 마지막으로 치즈 1장 추가해 녹으면 불을 끕니다.
(치즈 생략 가능해요!!)
그럼 이번에는 스프에 올라갈 그루 통을 만들어 볼게요^^
1) 식빵을 네모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2) 그리고 프라이팬에 버터 한 큰 술 녹여주고요.
(버터가 없는 경우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등 일반 기름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자른 식빵을 넣은 다음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매번 만들기 귀찮다면 한 번에 많이 만들어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드셔도 좋아요.)
그리고 완성된 따끈따끈한 스프에 그루통을 올려 한 입 먹으니 어찌나 맛이 부드럽고 좋은지요.
그럼 감자스프 만드실 때 위 레시피도 참고하여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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