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태어났고 시골에서 자란 터라....
과자도 귀하고 먹을 게 없던 그 시절.... 참외 서리, 수박 서리 등...
온갖 시골에 먹을 것은 다 내것처럼 서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ㅋ)
그때는 이웃과 이웃간에 정이 많아 인심이 후했던 때였지만....
(그래도 걸리면 뒤지게 혼남....)
지금은 서리를 하면 절도죄로 잡혀가는 세상이 되었네요.
그런데 오늘 마트에 장을 보러 다녀오면서...
글쎄 참외 한봉에 4500원...
마트 주인은 "9000원 짜리랑 크기만 틀리지 맛은 똑같아유~."하며 파는데....
참외 상태를 보니 영 좋지 않은데...
싼 값에 사 가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시골에서 직접 참외 모종을 심고, 키우고 상품으로 파는것까지...
보고 배우고 직접 맛을 본 제가 오늘은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소개해 드릴게요^^
■ 농부가 가르쳐 주는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1) 왼쪽 참외를 보시면 하얀선이 선명하지도 않고 선에 골이 파여있지 않은데요.
맛있는 참외는 하얀줄이 얇으면서 선명하고 골이 파여있는게 좋습니다.
2) 그리고 참외 겉 표면이 반질반질 광택이 나며 까실까실하게 솜털이 나 있는 게 맛있습니다.
3) 우리는 무조건 노란 색상이 진한 참외가 당도가 높아 맛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무조건 색상이 진한 참외가 다 맛있는 건 아닙니다.
이유는 참외의 품종에 따라 색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과일을 살 때 향을 맡아보고 향이 진하면 당도가 높아 맛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적당하게 향이 은은하게 나면 좋은 상품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향이 좋은건 너무 익거나 속이 곯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5) 과일이든 채소든 상품성을 지니려면 구매자로 하여금 보기 좋게 보여야 하므로...
아주 작거나 큰 경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참외의 경우 적당히 크고 노랗고 광택이 나면 맛있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 작으면 작을수록 당도가 높고 속이 꽉 차 있으며 껍질이 얇아 맛이 최상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6) 그리고 참외를 잡아 보았을때....
물렁거림 없이 단단한것을 골라야 아삭아삭한 맛있는 참외를 고를 수 있습니다.
7) 또 참외를 구입하실때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갈색 흠집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갈색 흠집은 수확한지 오래되었거나 수확시기를 놓친후 끝물에 땄던 걸 의미합니다.
(꼭지상태 또한 갈색으로 말라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참외 고르실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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