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꽃게가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가격을 주고 사더라도 살이 더 가득 차고 싱싱해서 맛 좋은 꽃게를 사는 게 이득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철 좋은 꽃게 고르는 방법과 꽃게탕에 들어가는 꽃게 손질법 소개합니다.
1) 가을철 꽃게는 암게보다 수게가 맛 좋다오.
암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알이 가득 찬 5~6월입니다.
고로 9월인 지금은 암게는 산란기가 지나 알이 없고 살도 없어 맛이 떨어집니다.
반면 수게는 살이 가득 차는 시기이므로 가을철 꽃게 고를 때는 배 쪽이 뾰족한 수게를 골라야 맛 좋은 꽃게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큰 게 5마리에 2만 원을 주고 샀습니다.
사려고 진열된 쟁반을 보니 암게를 많이 담아두고 수게는 한 마리씩만 넣어두었더군요.
그래서 수게로 넣어 달라고 해서 수게 4마리에 암게 1마리를 사 왔습니다.
2) 살아있다고 다 싱싱한 꽃게가 아니오!!
숨이 붙어 있다고 해서 다 싱싱한 꽃게가 아닙니다.
아무렴 잡히고 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임이 떨어지고 싱싱함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들어보고 살이 꽉 차서 묵직하고 움직임이 활발한 꽃게를 골라야 합니다.
수게는 아직도 싱싱해서 파닥거리는 반면에....
한 마리 껴서 사 온 암게는 살아는 있으나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꽃게는 잡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만큼 싱싱함이 떨어져 맛도 좋지 못합니다.
3) 배 껍질을 눌러보자!!
배 껍질을 눌러 보았을 때 싱싱한 꽃게는 딱딱한 껍질을 자랑하는 반면 싱싱함이 떨어지면 껍질도 물컹해집니다.
4) 꽃게 다리 10개 확인은 필수!!
상품이 팔리지 않아 오래 놔두는 경우 들었다 놨다 하는 과정에서 꽃게는 자신이 살기 위해 위험이 느껴지면 다리를 잘라내 버립니다.
그러므로 다리가 많이 잘린 꽃게일수록 잡힌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꽃게 다리가 싱싱하게 10개가 붙어있는지를 잘 확인합니다.
■ 꽃게탕에 들어가는 꽃게 손질법
1) 칫솔로 구석구석 오염물질을 문지릅니다,
2) 분비물이 많은 배 딱지를 열어 딱지만 가위로 잘라내고 잘라낸 안쪽을 칫솔로 말끔히 문질러 씻어냅니다.
3) 살이 없는 꽃게 끝 다리 부분은 모두 가위로 잘라냅니다.
4) 입 쪽도 말끔히 가위로 제거합니다.
꽃게를 찐다면 이렇게 손질한 후 쪄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꽃게탕을 끓일 때는 좀 더 손질이 필요합니다.
5) 꽃게 아랫부분에 포크를 넣어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합니다.
6) 아가미와 입 쪽에 먹지 않는 부분은 가위로 말끔히 잘라냅니다.
7) 탕에 들어가는 꽃게는 가위로 반을 잘라줍니다.
그럼 꽃게탕에 들어가는 꽃게 손질은 끝이지요^^
그럼 꽃게 고르실 때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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