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 성격이 매우 깔끔하신 편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아래 방법으로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을 보며 자랐기에 저는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수박을 보관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신랑이 냉장고에 수박 보관한 걸 보더니 한참 웃으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엄지 올려 주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올해 수박 보관하시면서 아래 방법도 참고하시면 좋겠다 싶어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수박을 김치통에 깎아서 통째로 보관하시는데요.
자세한 방법은 아래에 올렸어요.
또 수박은 이렇게 껍질의 아랫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잘라내서 드세요.
그럼 먼저 수박 보관법 설명 해 드릴게요.
1) 반 통 남은 수박과 김치통을 준비해 주세요.
※ 김치통 큰 거 아니에요.
큰 수박이라도 반 통에서 또 사방을 잘라내면 보통 크기의 김치통에 거의 다 들어가더라고요.
2) 끄트머리를 한번 잘라 주세요.
3) 수박의 껍질을 정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4) 수박을 뒤집어 껍질은 모두 까 주세요.
5) 김치통을 그 위에 올려 주세요.
6) 김치통을 왼손으로 잡고 도마를 오른손으로 뒤집어주세요.
그럼 이렇게 깔끔하게 수박이 통 안에 쏙 들어가요.
그리고 먹을 때는 먹을 만큼만 칼로 잘라내어 깍둑깍둑 썰어 접시에 올려 드시면 된답니다.
처음부터 썰어 잘게 나눠서 담아 드셔도 좋은 방법인데요.
저희집은 한 명이 먹을 때도 있고 여럿이 먹을 때도 있어서 지저분하게 남기거나 모자란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으시면 되구요.
사방 잘라낸 수박 껍질에 붙어있던 알맹이는 이렇게 드셔보세요.
▼▼▼▼▼
7) 수박 알맹이만 남기고 껍질을 모두 깔끔하게 까 주세요.
8) 껍질에 붙어있던 수박은 당도가 조금 떨어지므로 화채로 드시면 좋은데요.
삼각 삼각 깔끔하게 썰어 딸기 우유를 넣으면 식사 후 간단한 후식이 되지요.
그리고 수박 써는 법 보여드릴게요.
1) 수박 반 통을 4등분 해 주세요.
2) 껍질의 양쪽을 칼로 비스듬히 안쪽으로 쭉 잘라내세요.
3) 그다음 옆으로 눕혀 한 조각씩 잘라 주세요.
그럼 이렇게 수박이 깔끔하게 잘리고 먹을 때 입가에도 잘 묻지 않아요.
이렇게 일자로 자르는 방법은 많이들 아실 텐데요.
수박을 자르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지만...
저희집에는 금 수박인 줄 모르고 이렇게 먹는 4살 아들 때문에 늘 깍둑깍둑 썰어서 먹는답니다.
그럼 수박 보관하는 법 참고하셔서 올여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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