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

■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

저희 집이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삼겹살을 사 오면 바로 구워 드실 거예요~

그런데 삼겹살 집에서는 고기를 사 와도 바로 손님상에 내어 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숙성을 시켜야 삼겹살에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맛보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적게는 일주일에서  2주까지도 0도~2도 사이에 저온 숙성 하여 손님상에 내어 드립니다.

고기를 숙성하면 육질이 꼬들거리며 고소한 맛에 느끼하지 않아 

숙성 고기를 맛보시면 바로 사 온 고기는 맛이 없게 느껴집니다.

방법도 간단하니 앞으로 삼겹살 이렇게 숙성시켜 맛있게 구워 드세요.

반응형

 

 고기를 사 온 상태 바로 냉장고에 넣어

 최소 3~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0도~2도 사이에

저온 숙성하면 되는데요.

고깃집에서는 일주일에서 2주까지 숙성하여 손님상에 내어 드리지만...

집에서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니 온도에 민감한 숙성 기간을 길게 잡을 수가 없습니다.

 

또 진공포장하여 숙성하면 가장 좋지만

집에서 진공포장을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팩에 담긴 상태로 3~4일 냉장 보관하면 저절로 숙성이 되는데요.

고기를 숙성시킨다고 된장이나 와인 등에 재워 두기도 하는데..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고소한 삼겹살 맛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숙성된 고기와 숙성되지 않은 고기를 구워서 비교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왼쪽은 숙성하지 않은 삼겹살을 구웠을 때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숙성되어 단백질이 결집되어서

꼬들거리는 육질에 숙성된 고기입니다.

 

왼쪽은 숙성전이며 오른쪽은 숙성된 고기에 모습입니다.

간혹 숙성 온도를 잘못 맞추거나

냉장고 문을 자주 열어서

숙성 과정이 실패하면 육질이 흐물거리고 죽죽 늘어집니다.

300x250

 

숙성된 고기는 굽게 되면 잘 타지도 않습니다.

또 붉은색이 짙어지면서

흘러나오는 기름도 투명한 게 아니라

콩기름처럼 진한 노란색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왼쪽은 생 고기를 굽는 과정이며

오른쪽은 숙성된 고기에 모습입니다.

숙성되지 않은 고기는 물이 많이 흐르고 굽는 시간도 더딥니다.

 

숙성된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저는 입이 짧고 예민한 편인데요.

고기를 사 와도 느끼해서 몇 점 먹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숙성한 고기는 느끼하지 않고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그럼 삼겹살을 구워드실 때 미리 숙성시켜 맛있게 구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